파리 샤틀레 근처 이뿌도 일본 라멘 먹고 왔다 - 이뿌도 루브르 IPPUDO

파리 샤틀레 쇼핑몰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을 마치고, 근처의 이뿌도(IPPUDO) 라멘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생제르망에 있는 이뿌도만 가보았는데, 최근 샤틀레와 리퍼블릭에도 지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원래는 주말에 파리 오페라 근처의 한인 슈퍼가서 쇼핑하고 근처에 라멘 맛집에 가서 라멘을 먹는게 우리의 행복한 주말 데이트였는데, 프랑스 시위로 인해 4주째 주말에 여유롭게 시내 나갈 염두가 나질 않는다. 

이뿌도 루브르는 샤틀레 쇼핑몰에서 도보로 약 4~5분 되는 거리에 있다. (자세한 위치는 글 가장 마지막에 있음) 우리는 7시 15분 정도에 식당에 도착했고, 여러 테이블이 비어 있어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이뿌도 루브르 식당 내부이다. 특이한 조명과 깔끔한 내부 디자인으로 특이한 인테리어였다. 그리고 식당 근처에서 그리고 식당 내부에서 전혀 음식 냄새를 맡을 수 없었다. 내가 코 감기가 시작되려고 그러는 건가 했는데, 닉도 냄새가 많이 안난다고 했다. 

역시나 우리는 늘 먹던 라멘을 시켜 먹었다. 나는 토리 쇼유(Tori Shoyu) 기본을 시켰다. 가격은 14유로 이고, 닭육수와 간장 베이스의 라멘이다. 

닉은 돼지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미소가 들어간 라멘 아카마루 (Akamaru)를 먹었다. 

기린 맥주 큰 거 2개와 하카타 교자도 시켰지만 사진은 또 안찍고 먹고 마셔버림 ㅎㅎ

파리 이뿌도 루브르의 메뉴판이다. 총 라멘은 5가지 종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각 라멘은 기본과 추가 토핑을 할 수 있으며, 면의 삶기 정도도 달리 주문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에피타이저를 파는데, 요것들 하나하나 주문해서 먹어보는 재미도 있다. 

맥주, 사케, 와인, 위스키, 쥬스 등 다양한 마실 거리를 판다. 

참고로 이뿌도는 전 세계에 여러 지점이 있는 글로벌 일본 라멘 전문 식당이다. 피라미드 매트로 역 근처에 있는 일본 라멘 집(도산코, 하카타쇼텐)에 비하면 가격이 비싼 편이고, 라멘의 육수는 진하지 않은 편이지만 보편적으로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멘인 것 같다.

이뿌도 루브르 (샤틀레) 식당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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